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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국사

【한능검】 초기 여러 나라 - 부여 , 고구려 , 옥저 , 동예 , 삼한

 

 

 

저번 시간 '고조선'까지 살펴보았죠?

오늘 공부할 주제는 '초기 여러 나라'에요! 

 

 

 

'초기 여러 나라'로는 

위의 지도에 위치한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이 있어요!

이 나라들은 고조선 이후 ~ 삼국시대 이전, 그 사이에 나타났죠 

이 시기 나라들의 공통점으로는 벼농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철제 무기와 도구가 사용되었으며 철을 이용하여 무역이 이루어졌다는 

특징이 있어요!

 

 



나라마다 살펴보기 전, 

국가 발전 단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구석기 시대는 단순히 여러 무리를 이루며 살던 반면 (무리사회)

신석기로 들어가면서 부족끼리 생활하는

부족사회(=씨족사회)가 나타나게 돼요. 이때는 부족 내에서가 아닌

부족 외에서 부족과 부족간의 혼인을 하는 족외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청동기 시대 때는 군장을 중심으로 여러 부족들이 모여 하나의 사회를 이루는

군장사회(=부족국가)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구요. 그에 속한 나라로는 

이 시간에 배울 나라 중 옥저와 동예가 포함돼요! 

철기 시대가 되면서 왕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들이 연맹체를 이루는

연맹왕국(=연맹국가) 형태가 나타났고, 이때는 왕은 존재했지만

지방분권체제로 으로 왕권은 약했어요. 

그에 속한 나라로는 부여, 삼한, 고조선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연맹왕국이었다가 이후 중앙집권국가로 발전하며

왕권이 강화되었던 나라로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속해있어요!

국가발전단계 및 체제가 좀 이해되셨나요?

이제 나라 하나씩 특징을 살펴보며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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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여에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행사라는 뜻인 제천 행사는

농사의 풍요를 하늘에 기원하고 곡식을 거둔 뒤 하늘에 감사하는 행사인데요. 

각 나라마다 제천 행사가 달라요. 

부여는 12월에 제천행사가 열리고 '영고'라 불려요!

이는 전쟁 때도 행해졌으며 죄수도 석방해줬다는 기록이 남아있어요!

그만큼 중요한 행사로 여겼다는거겠죠?

부여는 만주 송화강 유역의 평야지대에서 성장했어요.

따라서 농경, 목축에 유리했기 때문에 반농반목을 행했어요!

특산물로는 말, 주옥, 모피가 유명했구요.

부여인들은 흰색 옷을 입었으며 가죽신을 착용했다고 하네요~!

국가 체제로는 4개의 지역단위인 4출도와 중앙(王)이 합쳐진

5부족 연맹 왕국을 형성해요!

여기서 4출도를 관할하는 부족으로는 가축의 이름을 딴 마가·우가·구가·저가 등이

있었어요! 

이때는 순장이 행해졌어요! 순장은 고대에 왕이나 귀족 등 고위층이 사망하였을 경우

처자와 노비를 장례식에서 함께 매장하던 일을 말해요..

지금 생각하면 참 잔인하죠?ㅜㅅㅜ..

또한 간음자, 투기한 부인은 사형해요. 일부다처제라는

(지금으로써는 상상할 수 없는) 제도가 있었어요!

부여는 동이 지역 중 가장 넓고 평탄했구요. 

소의 발굽 모양을 보고 국가의 중대한 일을 예견하던 점법인 '우제점법'을 

행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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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고구려에요!
고구려의 제천행사는 10월에 열리고 ‘동맹’이라 불려요!
고구려는 압록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도읍지: 주몽-졸본 -> 유리왕-국내성 천도)
산지가 많고 경지가 부족해서 주변 국가들의
특산물을 약탈하죠. 그래서 고구려의 특징으로는
약탈품들을 보관하는 창고인 ‘부경’이 있답니다~!
부여의 별종인 고구려는 초기에는 부여처럼 5부족 연맹 왕국을 이루다가
이후에는 중앙집권화가 되어 왕권이 강화돼요!
군장(군주 국가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우두머리)으로는
고추가, 상가, 대로, 패자’가 존재하구요. 이들은
각기 사자, 조의, 선인의 관리를 거느려요.
고구려의 혼인 제도로 여성의 집에 서옥(사위의 집)을
짓고 이곳에 남성을 머무르게 하는 ‘서옥제’라는 특이한 제도가
있었는데요. 이는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혼인 제도였어요!
또한 고구려의 도읍 동쪽에 있던 큰 동굴로 ‘국동대혈’에서
주몽, 유화부인 제사를 지냈어요.
그 외에도 고구려는 감옥이 없다는 특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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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와 고구려의 공통점으로는
장례를 후하게 치르는 후장’ 풍습
남의 물건을 훔쳤을 때 12배로 배상한다는 ‘1책 12법’,
지배층의 재산 보호 목적으로
형이 죽은 뒤에 동생이 형수와 같이 사는 제도인 ‘형사취수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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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옥저인데요.
옥저는 소금, 어물 등 해산물이 풍부했지만
매년 고구려에 갖다바치기 때문에 제천행사가
따로 열리지 않았어요 ㅜㅜ
고구려의 압박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죠 ..
옥저의 특징으로는 고구려의 서옥제와 반대로
여자가 10살이 되면 혼인을 허락한다”는
민며느리제(매매혼)이 성행했구요.
뼈를 씻고 묻는다는 뜻인 골장제(세골장), 가족 공동묘
하는 특징을 통해 영혼을 숭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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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저 바로 밑에 위치한 동예 또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평야 지대에 위치하고 있지만
고구려의 압박이 컸어요.
하지만 옥저와 달리 10월에 ‘무천’이라는 제천행사를
진행했답니다~!
동예의 특산물로는
단궁(짧은 화살), 과하마(작은 말), 반어피(바다표범가죽)
유명해요!
동예만의 특징으로는 ‘책화’라는 벌칙을 통해
다른 부족의 영역을 침범하면 노비, 소, 말로 변상 해야 했어요.
또한 철저히 다른 씨족과 혼인하는 ‘족외혼’을 통해
폐쇄적인 씨족 사회의 전통을 엿볼수 있어요.
그 외에도 철자형, 여자형 집터를 이루고 있으며
방직 기술이 발달했다는 특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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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저와 동예왕이 없는 군장 국가(=부족 국가)였어요.
연맹왕국으로는 발전하지 못했죠.
왕이 없는 대신 후, 삼로, 읍군이 나라를 통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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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한, 진한, 변한 이 셋을 합친 삼한
5월에 ‘수릿날’, 10월에 ‘계절제’라는 제천행사를 열어요.
삼한은 저수지가 있어 벼농사가 활발했구요.
공동 노동(=두레)을 했어요!
양잠이 성행하여 비단옷이 만들어졌다는 특징이 있으며,
삼한 중 변한에서 철이 많이 생산되어 낙랑과 왜에 수출했어요!
삼한은 연맹왕국이였구요.
제정 분리 사회였어요!
즉, 제사장인 천군과 신성 지역인 소도가 존재했죠.
주거로는 철기시대 주거형태인
초가 지붕의 반움집과 귀틀집이 특징이며,
변한과 진한에서는 어린아이의 머리를 돌로 눌러
편평하게 만드는 풍습인 ‘편두’라는 풍습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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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초기여러나라’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다시 한번 더 필기로 정리하고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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